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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청주FC, ‘기업구단’으로 프로축구단 창단 의향서 제출]

19.09.30

 

청주FC, ‘기업구단’으로 프로축구단 창단 의향서 제출
 
 
기사입력 2019.09.30 13:28:08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충청북도 청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이 창단을 공식 발표했다.

30일 청주FC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프로축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청주FC 김현주 이사장은 “모든 기준을 충족했기에 차분한 마음으로 연맹 승인을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청주FC는 구단의 항구적 운영과 효율적 경영을 위해 ‘기업구단’으로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프로구단은 무엇보다 자생력이 중요하다. 이는 진취적 기업활동과 치밀한 마케팅 그리고 절박함에서 나온다.  

충청북도 청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이 창단을 공식 발표했다. 청주FC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프로축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시민구단이 아닌 기업구단 형태다. 사진=청주FC 제공
사진설명충청북도 청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이 창단을 공식 발표했다. 청주FC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프로축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시민구단이 아닌 기업구단 형태다. 사진=청주FC 제공
청주FC는 오랜 기간 K3리그(4부리그)에서 뛰며 어떻게 해야 프로구단이 자생력을 갖추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와 관련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터득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지자체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형태론 자율적 구단 운영이 어렵다는 것이 청주FC 판단이다. 프로구단이 장기적 비전 아래 움직이려면 장기적 안목을 갖춘 경영진과 장기적 비전에 맞게 팀을 운영할 수 있는 프런트, 코치진 구성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여러 변수에 구애받지 않는 조직 구성이 우선이다. 기업구단 형태가 최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청주FC는 K3리그에서 뛰면서도 50개가 넘는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았다. 프로구단이 되면 더 많은 기업이 스폰서가 될 것이다.  

이 스폰서들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그 유기적 관계가 충북과 청주에 더 많은 긍정적 영향을 주려면 프로구단 형태는 지자체 구단보단 기업구단이 더 낫다는 판단이 섰다. 기업은 기업구단과 소통할 때 더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낸다.  

청주FC는 신동아종합건설, 반도체 설비기업 SMC 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뤄 프로축구단 창단에 나섰다.  

SMC엔지니어링(SMCDM)은 SK 하이닉스, LG 화학, LG 디스플레이, 동우화인캠, SSLM(삼성스미토모) 등과 협력하여 반도체 설비보존관리, 장비관리, 부품세정업무를 전문으로 한다. 2019년 예상 매출은 700억원대다.  

신동아종합건설은 2018년 2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1971년 출범하여 국내 대규모 건설, 토목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중견 건설사다. 동남아시아 진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청주FC 측은 “SMC엔지니어링과 신동아종합건설은 사회로부터 얻은 성과를 축구를 통해 다시 환원하자고 의견을 함께했다. 프로축구단 항구적 운영과 발전을 위해 ‘원팀’이 되기로 약속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현주 이사장은 “두 기업은 튼튼한 몸통이다. 여기에 기존 50개 후원사, 추가 스폰서 30개 이상 확보로 운영자금 마련에는 어려움이 없다”라고 자신했다.

외국인 지도자와도 접촉하여 프로축구단에 걸맞은 코치진도 구성한다. 청주FC 측은 선수를 최고로 성장시켜줄 감독이라면 국적과 피부색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청주FC는 2002년 창단한 ‘청주 솔베이지’를 전신으로 한다. 2009년 청주 직지 FC로 구단명을 바꾸고 K3리그(4부리그)에 참가해왔다.  

2015년 청주FC로 팀명을 교체했고 2018년에는 청주시티FC와 통합하여 2019시즌 K3리그를 ‘통합 청주FC’로 참가 중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청주FC를 2018 베스트 프런트 구단으로 선정했다. 김현주 청주FC 이사장은 “당장 2020시즌 K리그2에 참가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은 팀을 구성할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충청북도는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프로축구단이 없는 지자체다. 청주는 인구 100만을 눈앞에 뒀고 KTX 오송역, 경부·중부 고속도로 등 교통접근성이 좋은데도 프로스포츠 혜택에서 벗어나 있다.  

청주FC가 프로축구단으로 출범하면 충청북도에 프로팀이 없어 지역 유망주들이 어쩔 수 없이 타지로 이탈하거나 축구를 그만두는 것도 막을 수 있다.  

2018년 청주 운호중학교 축구부가 해체하면서 걱정은 현실이 되고 있다. 청주FC 측은 “충북 10개소에 유소년 보급반을 만들어 2000명에게 축구를 전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an0925@maekyung.com